[K-Ballad] 정수라 - 바람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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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 처럼
하얀 미소를 뿌리던 꿈의 계절을 모두 잊어야 하나
바람이 몹시 불던날
우리는 헤메 다녔지
조금은 외롭고 쓸쓸했지만
그것은 낭만이었지
만나면 할말을 못하고
가슴을 태우면서도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끝없이 깊어 갔는데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하얀 미소를 뿌리던
꿈의 계절을 모두 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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