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llad] 라엘(Ra.L) - 우리 이별하는 날

무거운 발걸음 멈춰버린 우리
결국 끝을 마주한 거죠
어색한 침묵에 고장 난 표정들
우린 이렇게 변했죠
붉어져가는 눈빛
마지막 인사 속에
스쳐 지나는 우리의 추억
약해져 가는 내 맘 눈물을 참으려 해
우리 이별하는 날
내 가슴에 널 묻어두고
바람에 실어
너와의 추억을 띄운다
우리 맞잡은 두 손 위로
이렇게 끝을 말한다
이게 옳은 일이라고
애써 우리를 위로한다
꿈처럼 아련하다
내게 남겨진 기억
여기 이곳엔 너로 가득해
밀어내려 애써도 다시 너로 번져가
우리 이별하는 날
내 가슴에 널 묻어두고
바람에 실어
너와의 추억을 띄운다
우리 맞잡은 두 손 위로
이렇게 끝을 말한다
이게 옳은 일이라고
애써 우리를 위로한다
세상 모든 건 그대로인데
점점 멀어지는 우리의 거리
사진 속 우리의 모습은 어디로
꿈처럼 흩어져만 가
우리 이별하는 날
내 가슴에 널 묻어둘래
바람에 실어 우리 추억을 띄워
우리 맞잡은 두 손 위로
이렇게 끝을 말한다
이게 옳은 일이라며
애써 우리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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